•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육대체교사 고용 보장" 단식 나선 노조 지부장 병원 이송

등록 2023.02.24 09:30:41수정 2023.02.24 09:3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식 16일 만에 건강 악화…광주시청 점거 농성 43일째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가희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 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사에서 '대체 보육교사 고용 보장'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3.02.09. persevere9@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가희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 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사에서 '대체 보육교사 고용 보장'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3.02.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출연기관 소속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들의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던 노조 지부장이 16일 만에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됐다.

24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에 따르면, 김가희 노조 광주 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광주시청사 1층 농성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9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16일 만이다. 김 지부장은 단식에 들어간 뒤 지병이 악화, 전날부터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다고 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 지부장은 혈당을 올리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부장을 비롯해 무기한 농성 중인 보육대체교사들은 광주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 소속 기간제 근로자였다. 그러나 지난 4일자로 사실상 해고됐다.

이후 고용 보장을 촉구하며 이날까지 43일째 광주시청사 1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