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통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에서 기간제근로자로 고용한 방문건강관리사를 오는 7월1일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는 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됐다.
현재 시에는 간호사(10명), 영양사(1명), 물리치료사(1명) 등 총 12명의 방문건강관리사가 고용돼 전문팀을 이뤄 지약 12개 동의 취약계층 6000여가구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복지서비스 등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자는 12명 중 2년 이상 지속 근무자 11명으로 이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정년보장 뿐만 아니라 기본급 외에 복리후생비, 명절휴가비, 가계보조비 등 각종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복지포인트,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단체보험 등은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돼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 방문건강관리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