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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민주노총에 대한 공안 탄압, 윤석열 정권 붕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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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668회 작성일 23-0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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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병력 700여 명을 동원하여 민주노총 사무실과 일부 산별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이어 19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를 명분으로 양대 노총 8개 사무실과 자택 등 총 16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였다. 바야흐로 ‘윤석열표 공안정국’의 개막이다.


그러나 대대적인 검·경 동원은 물론 구시대 유물 국가보안법과 대공 수사권을 지켜 다시 음지의 권력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국가정보원까지 동원한 윤석열 정권의 공안 소동은 민심의 반격을 받아 정권 붕괴의 부메랑으로 작동할 것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없는 투쟁도 만들어” 연대하며 노동자들의 의리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건설노조는 건설노동자들을 대변해 일터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켜내고 있는 건설노동자들의 유일한 대변자이다. 이러한 건설노조에 대해 건설업계의 특수성상 통상적인 노조 활동을 불법 딱지를 붙여 없는 법도 동원하며 탄압하는 것이다.


경제위기로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노동자 민중의 유일한 대변자는 민주노총이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 곁에는 누가 있는가?

근로기준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500만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싸우는 조직은 누구인가?

그것은 그들이 절박한 상황에서 누구를 찾느냐로 드러난다.

민주노총의 110만 조합원들은 이러한 삶의 위기에서 민주노총을 선택하고 찾아왔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러한 민주노총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은 국가적 재난 앞에 아무런 해답을 갖지 못하는 무능함과 권력 부패를 감추려거나 이에 저항하는 민중을 힘으로 억누르려 할 때 자행되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포함한 모든 정권이 자신의 치부와 무능을 회피하고서 전가 시키기 위해 앞장서 투쟁하는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자행해 있던 것이다.


경제위기 앞에 쓰러져 가는 국민을 보면서도 아무런 대안은 물론 고민조차 없는 무능함, 나오는 말마다 외교적 재앙이 되는 천박한 주둥이, 제왕적 권위만이 가득하여 권력 내부조차 갈등으로 점철되는 윤석열 정권의 위기감이 자기 회피의 희생양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 또한 지난 역사를 통해 자기 패망의 길이라는 것 또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왜곡하고 주홍글씨의 딱지를 붙인다고 해도 노동자 민중은 자기를 대변하는 조직을 지키고, 이를 탄압하는 자들을 심판해 왔다.

치졸하고 비열한 윤석열 정권에 탄압을 멈추라는 공허한 말은 하지 않겠다.


7월 총파업을 통해 노동자 민중이 투쟁의 대열을 이끌고 심판하러 갈테니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리라 통보한다.


2023년 01월 20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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