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1/04 석탄공사 하청노동자의 건강검진 차별 해소를 넘어, 차별없는 임금, 복리후생과 고용안정까지 노력할 것이다!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언론보도

[언론보도] 01/04 석탄공사 하청노동자의 건강검진 차별 해소를 넘어, 차별없는 임금, 복리후생과 고용안정까지 노력할 것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3-01-06 11:27

본문


탄광 하청노동자, 정규직과 같은 건강검진 받는다  



출처 참여와혁신 백승윤 기자(2023.01.04.)




ㅣ폐암 등 건강에 취약한 탄광노동자...“질병 조기 발견 기대”



b4c2b241ad6d37fde9a9af2818c7dbb3_1672971973_907.jpg

(사진출처.  참여와 혁신) 



대한석탄공사 하청노동자들이 올해부터 정규직과 같은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2021년부터 노동조합과 진보당 등이 제기한 건강검진 차별의 심각성을 석탄공사가 지난해 말에 인정하면서다.

그간 석탄공사 하청노동자는 정규직에 비해 약소한 건강검진을 받았다. 정규직이 지정병원에서 CT 촬영 등 종합검진을 하지만, 하청노동자는 이동식 차량에서 엑스레이(X-ray)와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만 받아왔다. 건강검진 차별 문제는 2021년 8월 진보당 등에서 진행한 ‘석탄공사 노동 실태 고발’을 계기로 점차 확대됐다. 이후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양이원영 의원, 이용선 의원이 석탄공사의 건강검진 차별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탄광노동자는 탄가루가 날리는 사업장 특성상 ‘진폐증’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불치병으로 알려진 진폐증에 걸리면 폐결핵, 폐암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진폐로 인한 산재사망자는 402명이다.

석탄공사는 올 상반기 진행될 하청업체 입찰 시 정규직과 같은 건강검진 시행을 계약조건으로 내걸 계획이다. 송주화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한석탄공사지부 지부장은 “탄가루 등 먼지가 많이 날리는 데서 일하는 탄광노동자는 건강 문제가 늘 따라다녔다. 퇴직 이후 몸이 안 좋은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참여와혁신>과 통화에서 말했다. 

송주화 지부장은 “당시 진보당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 (차별)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건강검진 차별해소 약속은 받았지만, 임금차별과 고용안정 문제는 과제다. 직접고용이라도 기간제 전환 수준에 머무를 것이 우려된다. 향후 과제들도 진보당과 적극 연대하여 해결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늦었지만 진보당과 석탄공사 하청노동자가 함께 싸운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제 임금차별 해소, 차별 없는 복리후생 제공, 나아가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석탄공사 하청노동자들과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주소 | (04314)서울 용산구 원효로 97길 41 동양빌딩 2층
전화 | 02-364-2271  팩스 | 02-365-2271
이메일 | cbnojo@daum.net

Copyright © 공공연대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Whales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