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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12/22 노조법 2·3조 입법 촉구 국회 농성 진행, "노란봉투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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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2-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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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조법2·3조개정촉구 단식자들, 국회 담장 넘고 본관 앞 기습 농성 시작 “더는 못미뤄”


ㅣ 23일차 단식자들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 자리 깔고“연내 개정 당장”
ㅣ‘개정하라’외침에 말없이 발걸음 재촉한 주호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ㅣ‘노력중이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드리기 어렵다’박주민 민주당 의원
 

보도 및 출처 : 2022.12.22.노동과 세계 조연주 기자 



노조법2·3조개정을 촉구하는 전선이 국회 담장을 넘어 국회의사당 코 앞까지 밀고들어갔다. 노조법2·3조개정촉구 단식자들이 22일 오전 11시 20분께 긴급행동을 통해 국회의사당 본관 입구 옆에 앉아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영하 6도의 날씨, 단식 23일차에 접어든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유최안 부지회장, 이김춘택 사무장,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유성욱 본부장과 단식 18일차의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노조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 앉아 “정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 노조법 개정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외쳤다. 농성단은 내일 본회의 등 일정 속에 지지부진한 국회 논의를 지체할 수 없다는 공유속에 오늘 투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농성단은 국회, 정당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사례들을 호소하며 구호를 외치며 완강하게 농성 투쟁을 이어갔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회가 지금 전혀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 지금 법안(=노조법2·3조 개정안)이 올라가 있지만, 국회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며 “법안 관련해서 빨리 다뤄지고 환노위에서 처리되고 법사위로 올리는 과정에 있어서 연내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전혀 지금 움직임이 없다”고 한 뒤 “국회를 압박해서 빨리 논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도 본관 앞으로 달려와 이들과 함께 앉았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본관 정문으로 나와 농성자들 앞을 지나가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단식자들이 여기까지 찾아왔다, 빨리 국회를 열어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해야한다’고 했고 주 원내대표는 말없이 고개를 몇차례 끄덕인 뒤 말없이 차에 올라탔다. 이후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현장에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도 상황을 살피러 농성현장을 찾았다. 농성자들은 박 위원장을 향해 “지난 국회 때는 의원수가 부족해서 못한다더니, 왜 지금은 의원수도 충분한데 가만히 계시냐”며 “이 시기가 됐으면 구체적인 얘기는 벌써 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 연말까진 환노위를 통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죄송하다, 저희들도 노력하겠다. 구체적인 얘기는 드리기 어렵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농성이 시작된 뒤 대기를 하고 있던 경찰 병력들은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한발 물러 본관 계단 아래로 이동했다. 농성돌입 후 국회 방호과에서 해산을 요청했고, 이에 이은주 의원이 단식자들의 농성보장을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기존 국회 본관 앞에 정의당이 설치해놓은 노조법2.3조 개정 촉구 농성천막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 기준, 단식자들은 여전히 핫팩과 담요에 의지해 야외 바닥에 앉은 채 농성중이다. 영하 6도, 23일째 한 끼도 먹지 못한 사람들, 거세게 부는 바람에 국회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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