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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신입 직원, 상사 갑질에 한달만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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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20-11-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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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 노조, 직장 내 갑질 가해자 징계 촉구

(촬영) 홍인철 기자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 푸드' 간부가 부하 직원을 수시로 괴롭혀 입사 한 달 만에 퇴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공연대 노동조합 전주 푸드 분회는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사의 직장 내 괴롭힘에 못 이겨 20대 직원이 지난 4월 입사 한 달 만에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전주 푸드 분회가 피해자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일반직 A 팀장은 현장에서 자주 큰 소리로 반말을 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전화해 꾸짖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멍청하다'는 등의 인격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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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회식 참여를 강요하고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는 등의 발언으로 정서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018년 한 명이 퇴사했고, 올해 4월에 또 한명이 그만두고 나갔다고 전주 푸드 분회 측은 설명했다.

전주 푸드 분회는 A씨를 전주시 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전주 푸드 측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학교에 음식 재료를 주로 납품하는 전주 푸드에는 일반직과 운영직 등 50명이 근무 중이다.

전주 푸드 분회는 2차 가해 중단과 가해자 엄중 처벌, 임직원 대상 인권교육 등을 전주시에 촉구했다.

A 팀장은 "막말을 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꾸짖은 적이 없다"면서 "문제가 제기된 만큼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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