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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오늘이 마지막" 톨게이트 수납원들, 서울TG서 '정규직 전환 촉구' 기습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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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0-1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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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조합원들과 한국노총 톨게이트 노조 조합원들이 서울톨게이트(도로공사 서울영업소)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서울톨게이트(도로공사 서울영업소)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이 될 때까지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한국노총 톨게이트노조 노동자 등 43명은 30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올라가 지금까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비정규직 노동자인 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회사를 만들어 직접 고용을 미루는 꼼수를 쓰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앞서 노조원들은 2013년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2심까지 승소했다. 그러나 현재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돼 있다.

자회사 전환을 거부한 1500명 수납원들은 30일까지만 근무하게 됐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당장 1일이면 자회사로 옮기는 걸 거부했던 수납원들이 해고된다”라며 “아무 잘못 없는 수납 노동자 1500명을 하루아침에 해고하는 정부와 도로공사의 야만적인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노총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전부터 고공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위한 식수와 식량 등을 전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서울톨게이트 앞에서 해고노동자 등 약 1500명이 모여 ‘대량해고 규탄! 직접고용쟁취 요금수납원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관계자는 “10년, 20년 일하는 동안 도로공사 정규직에서 어느 날 갑자기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으로 바뀌었고, 용역업체 계약기간 때문에 늘 고용불안에 시달리다 2심 법원판결로 드디어 직접고용 되겠구나하는 희망을 가졌다”라며 “1500명 대량 해고학살 사태를 일으킨 청와대와 도로공사는 법원판결을 이행해야 하고, 자회사가 아닌 도로공사에 직접고용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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